'우리 집 개가 말을 좀 하면 좋겠다~'라고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한 번쯤 생각해 보지 않은 견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항상 눈빛, 표정, 귀, 꼬리, 행동, 소리 등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견주들은 동물들의 언어를 알아둔다면 서로 행복한 삶이 이어질 것이다.
소리로 말한다.
'소리의 높낮이'에 귀 기울여라
으르렁거림이나 짖을 때 음정이 낮은 소리는 위협이나 분노, 공격적인 자세로 "저리가"를 의미하고
음정이 높다면 "이리 와"를 의미한다.
우리 집 강아지는 다른 개들을 보면 낑낑거리고 음정이 높은 소리를 내며 흥분한다.
'나는 악의가 없어요', '나는 이것이 하고 싶어요'를 뜻한다.
이것은 놀고 싶고 냄새 맡고 싶고 친해지고 싶다는 뜻인가 보다.
반면 큰 개들을 보면 뒤로 주춤하면서 왈왈왈 마구 짖는다.
이것은 무서워서 짖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상대편 대형견은 "얘 왜 이래" 하는 표정으로 가만히 보고 있다.
- 천천히 계속해서 짖고 음정도 낮다 - 문제의 심각성, 경계태세 갖추라는 신호
- 중음으로 한두 번 날카롭고 짧게 짖음 - 전형적인 인사, 내방자가 잘 아는 상대로 "안녕" 이란 의미
- 중저음으로 날카롭고 짧게 한번 - 어미개가 강아지를 가르칠때 "저리 가" "그만둬" 의 의미
- 중음으로 '아르르르~~왈!' - "놀자"의 의미
- 한숨 - 보통 양앞발에 머리를 얹고 배를 땅에 대고 '기분 좋아~ 여기서 쉬어야지' / 배부를 때 / 사랑하는 주인옆에 누울 때 / 기대하던 일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실망의 뜻
얼굴표정으로 말한다.
개의 입은 강하게 물어뜯기 위해 발달이 되어왔고 사람처럼 입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
입구조가 사람과 달라 사용하는 목적이 한정되어 있어 표정도 한계가 있다.
- 입이 가볍게 열리고 혀가 약간 보이며 아랫니보다 조금 밖으로 쳐진 입 - 안정 "행복해라", " 순조롭군".
- 입을 다물고 이빨도 혀도 안보임 - 상황을 주시하고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생각하는 중.
- 입술이 말려 올라가 이빨이 보임 - 불쾌감, 위협, 불안, 공격의 의미 (우위성, 과시-귀가 올라감 / 공포-귀가 뒤로 젖혀짐)
- 하품 - 스트레스받고 있음, 긴장, 불안 / 상대의 기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대화, 화해의 수단)


귀로 말한다.
같은 소리와 눈빛을 나타내도 귀의 방향과 움직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처진 귀는 선 귀보다 변화가 미묘하여 의사 전달의 어려움이 있다.
- 귀가 바짝 서 있거나 앞으로 살짝 기운경우 - 호기심 '저게 뭐지?'의 의미
- 머리에 붙은 것처럼 귀가 뒤로 엎어진 모음 -이빨이 보인다면 무섭지만 날 지키기 위해 싸울 수도 있어. / 이빨이 안 보인다면 복종의 신호./ 귀를 젖히고 눈 깜박 거리며 꼬리를 높이 올리면 ' 우리 같이 놀자'



눈으로 말한다.
사람이 성형을 절대 할 수 없는 곳이 눈빛이라고 한다. 눈을 통해 감정이 나타난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애완견도 눈빛으로 감정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흰자위가 크다. 개에게도 흰자위가 있지만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개가 보는 방향을 바꿀 때 머리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 똑바로 시선을 맞춘다. - 위협, 우위성, 공격, 사람에게 요구할 때 (애원, 처량, 호소)
- 시선을 피한다.- 복종, 공포,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 눈을 깜박인다.- 복종, (시선을 피하는 것보다 약함)
동물의 눈물은 단순히 수분으로 청결을 유지하고 감정의 눈물은 사람만 흘린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었을 때 흘릴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꼬리로 말한다.
우리는 보통 개가 꼬리를 흔들면 기분이 좋다고 해석을 한다.
생각보다 개의 꼬리는 미세하게 다른 동작으로 많은 의사 표현을 한다. 또한 견종에 따라 꼬리의 높이에 차이가 있으니 보다 많은 관찰이 필요하겠다.
꼬리가 흔들릴 때는 속도와 폭에 주목해야 한다.
- 긴장감 없이 꼬리가 수평 - 근처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멀리서 누군가 올 때
- 긴장하며 꼬리가 수평 - 공격, 낯선 자의 침입, 경계
- 꼬리가 수평과 수직 중간 - 자신감 '내가 보스다'
- 꼬리가 올라가 등 쪽으로 약간 구부러진 모습 - 자신의 지배력, 자신감, 리더의 꼬리(깃발역할)
- 꼬리가 양다리에 수평보다 낮게 살살 흔들림 - 아무 일 없다. 태평
- 꼬리를 재빠르게 흔듦 - 흥분, 긴장
- 꼬리가 짧은 폭으로 흔든다. - 인사, 상대편에게 주목받은 것의 반응
- 꼬리가 큰 폭으로 흔든다. - 당신이 좋아요. 개끼리 짖으며 놀다가, 진짜공격 아니고 놀이야.
- 꼬리와 허리가 동시에 흔들린다. - 특별한 사람이 집에 왔을 때 행복한 상태.

참고서적 : 개는 어떻게 말하는가 -스탠리 코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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